세계문화유산 도시협, 화순 운주사서 정기회의 개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가 전남 화순 운주사에서 제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염태영 시장 등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운주사에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염 시장 등 단체장들은 김찬영 수원시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상황 보고를 들은 뒤 지난 6월 15일 발의한 특별법이 차질없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단체장들은 운주사 주지스님의 안내에 따라 운주사를 둘러보고, 화순군의 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를 체험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8개 지방 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0년 11월 29일 창립총회와 함께 구성됐다.

회원도시는 회장도시인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시 종로구(종묘·창덕궁), 경주시(불국사 석굴암·경주역사유적지구·양동마을), 안동시(하회마을) 경남 합천군(해인사 대장경판), 전북 고창, 전남 화순, 인천 강화군(고인돌 유적)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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