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꿈과 열정 물든 그대들 모두가 챔피언

경기도(총감독 이태영)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1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10월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금 133, 은 131, 동 148개로 6만5천955점을 득점, 개최지 대구(5만4천577점·금 73, 은 67, 동 87)와 서울(5만4천288점·금 106, 은 94, 동 101)을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강 경기도’ 전국체전 11연패 대기록 달성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제주에서 개최된 제83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시작으로 연승행진을 11로 늘렸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역도 김수현(수원 계명고), 고석교(평택시청), 장미란(고양시청), 핀수영 김형주, 이승환(이상 경기체고) 등 5명이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사이클 김우겸(가평고), 장경구(가평군청) 등 29명이 2관왕에 올랐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50m 박민규(고양시청·22초52)와 육상 여자일반부 1천600m 계주 경기선발(3분41초20), 역도 남자일반부 용상 94kg급 정현섭(고양시청·221kg), 롤러 남자일반부 3천m 계주 안양시청팀(3분56초274)이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회신기록 14개와 대회 타이기록 2개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육상이 종목우승 21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유도 14연패, 배구 3연패, 탁구와 하키, 사이클, 축구가 2연패, 역도, 핸드볼이 우승하는 등 모두 9개 종목에서 우승하면서 경기도의 11연패 달성에 이바지했다.

특히 역도는 1998년 이후 1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태영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는 선수, 지도자, 가맹경기단체, 시군체육회 등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다”며 “경기도선수들이 훈련에 집중,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2013년 10월9일부터 15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다.

 

 

 

 

 

 

 

 

 

 

 

 

글 _ 정근호 기자 k101801@kyeonggi.com 사진 _ 전형민 기자 hmjeon@kyeongg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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