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왔다가 일자리 찾았어요!”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과 ‘일자리 발굴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간 및 교통사정 등으로 기존 일자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구인·구직자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대형마트와 주민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과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3일 한국방송통신대 경기지역산학협력단,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함께 일자리 상담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직업상담사과정을 수료한 24명의 예비상담사를 파견받아 장안구 율천동주민센터 등 주민센터 6개소와 롯데마트 권선점을 비롯한 다중집합장소 6개소에서 매달 24회에 걸쳐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예비상담사에게는 실무경험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확대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 역시 일자리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시민 가까이에서 홍보함에 따라 하루 평균 30~40건의 상담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과 인터넷 접근성이 떨어지는 40~50대 구직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10월 31일 현재 466건의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 맞춤알선을 통해 67명이 취업되는 등 취업률 제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한가족축제,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수원지역자활사업주간행사,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등 방문객이 많은 축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부스를 운영해 직업전문컨설턴트의 직업심리검사 및 구인구직 상담서비스 제공, 구직자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상담서비스와 더불어 시 일자리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년뉴딜 사업 및 중장년층 재취업프로그램, 소규모 취업박람회인 15-day(일하러오세요) 구인구직의 날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센터를 이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는 좀더 적극적인 구인업체 발굴방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부터 프로시니어 및 취업상담사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구인업체 현장을 직접방문하는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발굴단은 수원 및 인근지역 기업체에 일자리센터를 홍보(약 4천450회)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취업시장 동향을 파악,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359여개 구인업체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정확한 구인정보 수집을 통해 구직자를 맞춤알선 해줌으로써 167개 업체에서 305명의 구직자가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염태영 시장은 “앞으로도 구인·구직자가 있는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상담에서 취업까지 One Stop 지원이 가능한 통합서비스를 통해 상생하는 휴먼시티 수원 건설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 상담실 운영을 원하는 주민센터 및 다중집합장소에서는 수원일자리센터로 요청하면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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