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로봇경진대회… 최강로봇 실력 겨뤄
“발명의 꿈을 펼쳐라.”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발명축제인 ‘2012 HUNAROBO FESTIVAL’ 교육용 로봇경진대회가 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평생교육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로봇 조종 실력을 겨뤄보는 로봇조종 종목과 컴퓨터에서 작성한 주행프로그램을 로봇에 전송, 제한된 시간 안에 라인을 따라 주행하는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 종목 및 학교별 6명이 한팀으로 출전해 시합을 겨루는 베틀 풍선대회 등 모두 3종목 총 6부문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120개교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로봇 전문 제조업체인 SRC㈜가 여수 해양엑스포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던 로봇 물고기를 전시하고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이벤트도 열리는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흥겨운 추억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학교별 6명을 그룹으로 구성해 펼친 배틀 풍선 종목에서 남양주 평동초등학교(평내동)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철 회장은 “지역과 국가의 발전은 첨단기술 부분 과학 인재 육성에 달려있다”며 “지식정보화 사회에 과학 인재 육성은 산업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기심과 잠재력을 끌어내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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