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촌중, 학부모 힐링교실 눈길

수원 상촌중학교가 자녀 성격에 따른 교육 노하우를 알려주는 학부모 힐링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촌중은 부모와 자녀간의 문제들을 보다 효과적이고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해 ‘MBTI(성격검사)를 통한 자녀양육방법’ 이라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마다 3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힐링교실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확인하고 자녀의 성격 유형에 대해 알아 본 후 자녀의 기질에 따른 적절한 지도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MBTI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부모의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자녀와 소통하는 교육이 되기 위한 것이다.

힐링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신과 자녀의 성격 유형을 알고 유형에 맞는 방식으로 소통해 자녀 지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널리 보급하면 가정 내의 문제가 훨씬 효율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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