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 유수율 높여 1억5천만원 효과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상수도 유수율을 0.3% 높여 1억5천만원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9월 현재 상수도 평균 유수율이 전년도 1~9월 평균 유수율 대비 0.8% 상승, 89%의 목표 유수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올해 상수도 유수율을 전년도 88.7% 대비 0.3% 향상시킨 89%를 목표로 추진해왔다.

시는 유수율 산정의 기준이 되는 생산량 대비 요금 부과량의 정확한 검침을 위해 30명의 검침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월간 최고 97.6%의 유수율 달성 성과를 얻었다.

유수율 0.3%를 정수생산량으로 산정하면 약 36만3천404t으로, 이를 환산하면 1억5천만원이다.

시는 경영효율화 및 자립율 향상에 따른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나온 수돗물 중 요금수입으로 돌아오는 비율을 말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경제적이므로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유수율을 높이고자 여러 방법을 통해 노력해 오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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