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과학기술 창의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도의 대표적 과학기술 사업인 경기도 기술협력연구센터(GRRC)사업과 기술닥터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도 ‘과학기술 창의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상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개발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경기도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소(대통령상), 서울대학교(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등 3개 기관이 수상했다.
특히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우수성을 인정받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지역 내 대학원이 설치된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장비를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기술컨설팅, 기업 네트워킹 등 포괄적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GRRC 사업을 통해 ‘참살이 탁주’를 개발했으며, 러시아와 이스라엘 제품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철책선 외곽 장력감지 보안시스템’의 국산화를 이루어 연간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연구 성과를 이뤘다.
기술닥터사업은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제기하면, 3일 안에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현장방문형 기술지원 사업’이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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