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국제백신연구소, 장티푸스백신 개발 MOU

기초 기술 공유국제 임상시험 등 개발과정 참여

SK케미칼은 판교 사옥 에코랩에서 국제 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와 장티푸스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IVI와 장티푸스백신 기초기술을 공유하고 국제 임상시험과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승인 신청 등 개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SK케미칼은 또 개발한 백신을 매년 1천만도스(1회 접종량) 규모로 생산, 저개발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이 장티푸스의 위협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글로벌 공익 백신시스템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앙 루크 IVI 사무총장은 “SK케미칼과 함께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위한 장티푸스백신 개발·제조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세포배양방식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안동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생산 가능 물량은 연간 1억4천만도스에 이른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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