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과 인천시 동구, 현대제철이 손을 잡고 ‘맞춤형 철강기능인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와 동구,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산학관 취업지원 협력체계를 맺고 지난 5월7일부터 9월21일까지 5개월동안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제강기술과 압연기술, 금속재료시험 기술 등 철강지식을 교육하는 ‘동구 철강기능인력 양성과정’이 진행됐다.
교육생 14명 가운데 5명이 최근 현대제철 인천공장 기능직 직업훈련생으로 합격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과 동구 등은 교육생들이 철강관련 기업에 적합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인천전직지원센터와 연계해 취업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내 철강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특강도 제공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폴리텍Ⅱ대학 측은 교육생들이 현장 실무중심으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기업의 전문 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로 삼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아직 취업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교육생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자 기업과 협력관계를 만들고 대학과 연계하는 방안을 만들어 지역 내 고용안정 및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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