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 쌍용차 부지에 ‘복합 쇼핑센터’ 들어선다

도, 안성도시관리계획 조건부 의결

지난 2010년 쌍용자동차가 신세계에 매각한 경기도 안성시 공도출하장 부지에 복합유통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성시가 요청한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4번지 일대 20만3천561㎡에 대한 안성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에는 안성시 공도읍 일대에 백화점, 이마트, 영화관 등 복합쇼핑 문화시설 구축 내용을 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도와 안성시, 쌍용차, 신세계와 함께 ‘쌍용차 경영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성 공도 진사리 쌍용차 공도출하장 일대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도읍 일대에 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안성시 공도읍 쌍용차 공도출하장은 경부고속도로 안성 톨게이트 진입로 인근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라며 “이 지역에 복합쇼핑 문화시설이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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