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분야 최고의 연구 가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0일부터 22일까지 올 한 해 동안 소속 연구원들이 수행한 시험연구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한다.

평가 대상은 65개 과제, 196개 세부 과제이며 분야별로는 작물육종 및 기후변화대응분야와 농식품가공, 전·특작분야가 20일, 도시농업 및 미래농업분야와 원예육종, 선인장분야가 21일, 환경농업과 버섯분야가 22일 각각 실시된다.

이번 평가회에는 대학교수, 전문농업경영인, 산업체 대표, 농정관계관 등 내·외부 전문가 12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과제별 결과분석의 적정성, 농가현장에서의 활용성, 농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심의해 농산업체와 농업현장에 보급하게 될 실용화 과제를 도출한다.

도 농기원은 올해 벼, 장미, 선인장, 국화, 버섯 등 12개 작목에서 27개의 품종을 개발했으며 품종등록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개발한 신품종 중 장미, 국화품종은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며 느타리버섯 신품종 ‘P11705’도 기존품종에 비해 저장성이 일주일 정도 길어 해외수출용으로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재산권으로는 노랑무당벌레 인공사육기술, 작물생육촉진 유용미생물 바실러스 GM-B6 등 22종의 고부가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FTA 대응 지역특화작목 생산성 향상과 농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51건의 영농활용 신기술도 개발했으며 식물농장관리 어플리케이션 등 프로그램 3건을 등록할 예정이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신품종과 영농활용 신기술은 영농현장에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업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