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진딧물 ‘친환경’ 방제 2회 분사, 한달간 효과 지속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이의 억제 및 촉성 재배를 할 때 피해가 많은 목화진딧물을 식물추출로 만든 친환경자재로 방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억제 및 촉성재배 오이에서 확대경이나 육안으로 목화진딧물을 예찰해 발생정도에 따라 친환경자재를 2∼5회 뿌리면 90 % 이상 방제가 가능하며, 피해율을 20 % 이상에서 5 %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목화진딧물은 50잎당 10마리 이하로 약충과 성충의 발생이 관찰되면 330㎡당 1천배 농도로 희석된 100∼150리터의 희석액을 5∼7일 간격으로 2회만 뿌려도 효과가 한 달 이상 지속된다.

그러나 같은 자재를 이어서 사용할 경우에는 농약과 같이 저항성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서로 다른 식물추출물로 만든 자재를 번갈아 뿌려야 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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