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도권 2만가구 집들이

12월 입주하는 수도권 새 아파트는 2만 174가구로 최근 2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체 입주물량의 80%가 수도권 새 아파트로 광교, 한강, 별내 등 2기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위치한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12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 6천866가구로 전월(1만 2천551가구)보다 2배 이상 늘며 올해 중 2번째로 많은 물량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총 2만 174가구의 새 아파트 집들이가 시작된다.

서울은 3개 단지 총 3천866가구가 입주하고 경기는 수원 광교, 남양주 별내 등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뤄져 20개 단지 총 1만 4천783가구가 입주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집들이를 준비중이다.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에 자리 잡은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총 1천764가구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대로만 이뤄져 있다.

2016년 완공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아직 신도시 입주 단계라 생활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경기도청 역 주변에 상권이 형성된다면 편리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109㎡의 매매가격은 4억원 후반대로 타입에 따라 웃돈이 다르게 형성돼 있다.

전세는 최근 입주일이 다가오면서 문의가 이따금 이어지며 109㎡는 1억 9천만원~2억원 초반에 매물이 나와있다.

인천은 가정지구에서 총 1천525가구의 국민임대주택 1개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총1천24가구 공급면적 99~115㎡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 고양삼송계룡리슈빌은 오는 12월 20일부터 입주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2013년 12월 개통예정)이 가깝고 개통 후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이면 닿을 수 있다.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6개 유형으로 구성된 평면을 선택할 수 있고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12㎡형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며 매매는 3억 원 후반, 전세는 1억 6천만원~1억 8천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단지 주변에 4천억원 규모의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지어질 예정이어서 수요는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수원시 인계동에서는 인계푸르지오가 12월 10일부터, 화성시 우정읍에서는 한라비발디 63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남양주 별내면에서는 별내우미린1차 396가구가 1일부터 입주를 하며 퇴계원면에서는 신별내퇴계원어울림 578가구가 30일부터 집들이가 시작된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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