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최초 슬림형 외장재 개발

진공 단열재ㆍ마감재 ‘일체화’… 외벽두께 감소 효과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국내 최초로 진공 단열재와 마감재를 일체화시킨 슬림형 외장재를 OCI 등과 공동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외장 일체형 외단열시스템’은 단열재와 마감재를 분리 생산한 후 별도 시공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진공단열재와 마감재를 일체화한 시스템패널을 통해 획기적인 외벽두께 감소는 물론, 초고층 적용이 가능한 시공성까지 확보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 이 기술이 향후 상용화되면 건축물의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 R&D 센터 김현배 전무는 “지속적인 그린 기술개발로 업계를 선도함은 물론, 친환경·도시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건설은 자체 개발한 그린에너지 기술들을 친환경·저에너지 개발기술의 테스트 베드(Test Bed)인 포스코 그린빌딩에 적용·검증한 뒤 다양한 에너지절감 기술 등을 축적해 2014년에는 ‘제로에너지 더샵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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