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도서관, 장애인과 어린이 위한 시설확보 및 작품전 열어

인천지역 도서관들이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해 이용편의시설 및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수봉도서관은 장애인의 도서관 자료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진행하는 ‘2012 장애인 정보누리터 전국 확산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에 공모, 보조공학기 및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수봉도서관은 시각장애인(저시력자)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휴대용 독서확대기를 비롯해 소리(TTS)와 촉각(점자셀)을 기반으로 워드프로세서·이메일·인터넷·소셜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를 설치했다.

또 책을 대신 읽어주는 휴대용 음성독서기와 키보드·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터치 모니터를 마련한 데 이어 앞으로 언어·학습·발달 장애아동을 위한 언어교육 치료 소프트웨어인 ‘모모야? 모모!’도 설치할 계획이다.

영종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만족감과 성취감은 물론, 독서동아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어린이 독서동아리 작품전인 ‘꿈 동이들의 작품 나들이’를 개최한다.

다음 달 4~30일 도서관 1층 꿈자람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작품전은 어린이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사진, 도서목록, 독후활동 작품 등 1년간 활동한 내용을 전시하며 사서가 직접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독서지도와 수업을 진행한다.

다음 달 9일엔 내년 예비 어린이 독서동아리 회원을 위한 ‘눈사람 도자기 저금통 만들기’와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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