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스포츠 명품도시’ 급부상

고양시가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과 ‘고양 원더스’ 독립야구단의 성공적 안착, ‘고양 Hi’ 프로축구단의 연고 이전,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개최 등 ‘신 스포츠 메카’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그동안 활발한 체육계와의 교류협력과 최고의 경기시설들을 기반으로 ‘스포츠=고양시’라는 등식을 각인시켰으며, 지난해 제92회 전국체전, 2012년 제6회 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국내 4대 체육대회를 성공 개최했다.

굵직한 국내 4개대회 성공 개최

전국 4번째 3대 프로팀 연고지

대형 스포츠 콤플렉스 2곳 등

국제 스포츠 도시로 우뚝서

또 ‘2011 코리안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월드컵 최종예선 등 각종 국제대회까지 잇따라 성공 개최하면서 스포츠의 중심도시라는 확실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

시는 국내 최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제92회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된 고양체육관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기존 ‘고양종합운동장’, ‘대화레포츠공원(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등 대화동 스포츠단지와 함께 빙상장, 수영장, 축구장, 실내체육관 등 어울림 스포츠단지 등 국내 기초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대형 스포츠 콤플렉스 2개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파크골프장, 배드민턴장 등 관내 곳곳의 생활체육시설들이 더해지면서 국내 최대의 스포츠 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한류월드, 킨텍스, 차이나타운, 아람누리, 어울림누리 등 한류 문화ㆍ예술관련 시설과의 연계를 이뤄내는 ‘GGG(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라는 통합축제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첫 프로 스포츠팀인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 고양 원더스 야구단, 최근 MOU를 맺은 고양 Hi 프로축구단 등 서울ㆍ부산ㆍ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3대 프로스포츠 팀의 연고지가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국내 최대의 스포츠 인프라에 주목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왔다”며, “대기업이 없는 고양시의 입장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어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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