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메트로] Welcome! 제6회 인천 영어경시대회&축제 성료

“국제도시 인천, 영어로 통해요”

초·중생들 영어토론·말하기 ‘실력발휘’

인천을 영어공용도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고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영어 축제 한마당이 11월 3일 인천 영어마을에서 펼쳐졌다.

인천 영어마을이 주최하고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한 ‘제6회 인천 영어경시대회&축제’에는 모두 1천 여 명의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 영어인재들이 참가해 영어실력을 겨루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벌였다.

경시대회는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0명의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대회와 영어 토론대회에 참가,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말하기 대회는 ‘추수(Harvest)’라는 주제로, 영어 토론대회는 ‘발명하지 말아야 할 일(Things that should not be invented)’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에 앞서 인천 영어마을 국제영어학교 유치부(Eco English Kids) 어린이들의 특별 공연이 열려 대회 분위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말하기대회 고학년 부문에는 원어민에 버금가는 영어실력을 뽐낸 양지민 학생(청량초6)이 인천시장상(대상)을 받았으며, 이수민 학생(학익초6)이 인천시교육감상(2위), 최성은 학생(불로초6)이 인천시의회 의장상(3위), 권예준 학생(신정중2)이 인천 영어마을 이사장상(4위)를 받아 기쁨의 결실을 맺었다.

저학년 부문은 오승윤 학생(신정초2)이 1위, 이아선 학생(청량초2)이 2위, 류은서 학생(계양초3)이 3위, 홍서연(가정초2)·이수림(마장초2) 학생이 공동 4위를 수상했다.

토론대회 고학년 부문에는 정목경 학생(가정초5), 강민수(고잔중1), 최지수(신송초6), 정현도(가정초4) 학생이 각각 1~4위의 영예를 안았고 저학년 부문에는 김태름(간재울초2), 강찬형(부현동초3), 김태형(연성초3), 박다은(신대초3) 학생이 각각 1~4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14가지 특별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스피드 퀴즈와 영어로 아이스크림·핫도그 구입하기, 제한된 시간 안에 컵 탑 쌓기, 일일 운전면허를 따고 카트탑승, 영어로 나의 미래 알아보기 등 참가자들이 놀이로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 영어축제에는 특별히 할로윈데이(10월 31일) 이벤트가 열려 유령의 집을 체험하면서 재미있고 이색적인 경시대회로 만들었다.

임양수 인천 영어마을 원장은 “국제도시 면모를 갖춰가는 인천이 영어교육과 문화교류에도 앞장서는 명실상부 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인재를 키우는 영어경시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_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사진 _ 장용준 기자 jy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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