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유치 경쟁 ‘KT VS 부영’

경기도 수원 공식발표 이어 전북도 내주께 협약 체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경쟁이 KT-부영의 대결로 압축됐다.

KT가 지난달 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석채 KT회장, 김문수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데 이어 부영이 전북을 연고로 하는 10구단 창단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4일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영이 전북 전주, 군산, 익산, 완주를 연고로 한 10구단 창단에 참여한다. 다음주께 전북도와 부영과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경쟁은 수원을 연고로 추진하겠다고 공식발표한 2011년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국내 대표 기업 KT와 건설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둔 부영의 대결로 압축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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