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민센터 최고]세류2동 주민센터

권선구 세류2동(동장 최기철)은 수원시 남부에 위치한 화성시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지난 1931년 화성군에서 수원시로 편입됐다.

세류2동은 국도 1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세류역사와 군사보호시설인 제10전투비행단(공군 3591부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일반주택 및 다가구주택이 주류를 이루며, 저소득층 가정 및 노령인구의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가진 세류2동은 주민 스스로 나눔을 위한 각종봉사활동과 더불어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공동체를 이루고, 수원천이 유유히 흐르는 정감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먼저, 복지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저소득계층에게 보다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주민복지협의체’가 구성돼 매월 솔루션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맞춤형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또 ‘사랑나눔회’라는 자생단체가 구성돼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제1회 함께하는 버드내길 축제’를 개최해 상대적 문화낙후 지역인 세류2동에 축제의 장을 열었으며, ‘민들래향은 피고지고’, ‘우리마을 디자인 상자텃밭’ 등 다양한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류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양홍석)에서는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래교실 및 서예교실 등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확대 참여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보다 많은 주민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즈댄스 등 3개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했고, 수강생 모집이 한창이다.

또한 제주시 삼양동 주민자치위원회원회와 도ㆍ농 상생협력을 위해 자매결연 맺고 상호 교류, 연 2회 주민자치 워크숍 및 마을만들기 우수사례에 대한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농산물(감귤)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기철 동장은 “세류동은 지역이 낙후되고, 저소득층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은 지역이지만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나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나아가 다양성이 존재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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