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물가안정ㆍ식품안전관리 각각 최우수상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중 식품이 가장 안전하고 물가가 안정된 도시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지방물가안정관리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 추진실적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전 추진실적 및 우수ㆍ특수시책, 제도개선 사항 등의 평가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시는 지방공공요금 동결, 물가안정 홍보 등 물가안정을 위한 우수시책 발굴 추진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1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159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착한가격업소 블로그와 QR코드 명함제작,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업소와 상인회, 소비자단체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물가안정 유도에 기여하는 한편, 정화조 청소료의 인상폭을 축소하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은 동결을 원칙으로 하는 등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식품안전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평가를 대비해 식품안전관리 추진실태를 시ㆍ군별로 평가한 것으로, 도내 31개 전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 9월 30일까지 시행됐다.

평가는 식품위생 감시실적 및 식품 등 수거검사, 민원신고처리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중독 예방ㆍ관리 및 지도ㆍ점검 등의 내용을 기준으로 식품위생업소 점검률, 식품수거 점검률, 부정ㆍ불량식품 회수율 등에 관련해 전반적으로 실시됐다.

시는 감시인력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식품위생업소 지도ㆍ점검 강화로 위생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노력한 점,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유통식품의 수거ㆍ검사를 강화한 점, 대형 환자발생 우려시설을 효율적으로 집중ㆍ관리하는 등 식중독 예방ㆍ관리의 적극 추진으로 국정목표를 달성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달 열릴 우수기관 및 유공자 도지사 표창식에서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물가안정, 식품안전관리 평가 최우수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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