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빈자리 너무컸나

삼성에 65-67 ‘2점차’ 아쉽게 패해 공동 4위

오세근이 빠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5-67 2점차로 패했다.

인삼공사는 지난해 10월18일부터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기록하던 8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삼성에 패한 인삼공사는 4연패를 당하며 10승9패로 삼성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오세근과 김민욱이 빠진 인삼공사는 초반 삼성의 높이에 밀려 22-38로 크게 뒤졌다.

인삼공사는 후반들어 집중력을 발휘하며 50-54로 따라 붙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62-65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후안 파틸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투했다.

인삼공사는 또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버저비터가 불발하며 아쉽게 2점차로 패했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8-80으로 완패했다.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복귀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SK의 최부경(23점 9리바운드)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오리온스는 8승10패로 KT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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