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신도시 6·8공구 ‘한류 평화도시’로 개발

市, 통일시대 대비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가 한류문화를 상징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한 평화 도시 콘셉트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11일 청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및 개발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6·8공구 개발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총괄 수행사인 제네럴 에퀴티 파트너스의 권지훈 대표는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는 한류 문화의 가치와 통일시대에 대비한 평화도시 조성을 개발 콘셉트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류문화 콘셉트에 대해서는 인천 송도 서해안의 자연 환경적인 아름다움을 이용한 건축물을 기획해 세계인들이 한류 문화와 자연환경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개발 콘셉트의 핵심 요소로는 △21세기 문화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감성과 휴식이 있는 도시 △서해 낙조가 있는 한국적 아름다움 정서 반영 △새로운 세계 경제 중심지 인천 송도 지원 기능 확보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방문하고 거주할 수 있는 국제도시 등을 제시했다.

제네럴 에퀴티 파트너스는 송도 6·8공구 공동주택 단지인 A1·A3 블록은 5천여 세대의 주거단지, 상업업무단지인 R1 블록은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 규모의 업무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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