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탄2’ 아파트 ‘신규공급’ 물량 집중

내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새 아파트 공급이 몰릴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업체는 2013년 동탄2신도시에 아파트 약 6천5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부영주택, 와이엠건설 등도 아직 분양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동탄2지구에 사업 부지를 갖고 있어 공급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건설업계가 2년 연속 동탄2신도시에 아파트 물량을 쏟아내는 것은 화성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권에 실수요자 중심의 대기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1~10월 서울(-5.2%)·신도시(-5%)·수도권(-3%) 아파트값이 일제히 떨어졌지만 안성(7.16%)·평택(2.48%) 등 경기 남부권은 산업단지 신설과 확장 등으로 수요가 몰려 소폭 올랐다.

내년 분양을 계획하는 업체들은 ‘저렴한 중소형’을 장점으로 내세워 분양가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1천355가구(3월 예정), 호반건설 922가구(2월 말~3월 초), 신안 913가구(2월 말) 등이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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