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보금자리지구 지구계획안 승인, 내년부터 본격 사업추진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국토부는 16일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지구계획 내용을 보완해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주거용지 35만 158㎡, 상업용지 3만 7천369㎡, 지식기반용지 22만 5천707㎡, 도시기반용지 66만 1천648㎡, 유보지 7만 8천208 ㎡ 규모로 LH가 제출한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택공급은 당초 LH가 계획한대로 임대주택 2천197호와 공공분양 1천863호, 일반분양 1천985호, 단독주택 188호 등 총 6천233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논란이 됐던 지하철역 설치는 과천시가 시행하고 있는 지하철역사 설치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했으며, 안양과 과천을 연결하는 고가차도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평면으로 건설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보완해 최종적으로 지구계획안을 승인했다”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은 과천시의 요구에 따라 올 연말 내로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다”며 “내년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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