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설치된 장애인 모금함을 들고 달아난 인면수심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시 팔달구의 한 식당안에 있던 모금함을 훔친 혐의(절도)로 L씨(23)를 구속하고, K군(17)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20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분식집에서 주인이 음식을 조리하는 사이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는 모금함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다음날인 27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의 A백화점 옥상에 비치돼 있던 아웃도어 점퍼 박스를 뜯어 시가 125만원 상당의 점퍼 5벌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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