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ㆍ교육ㆍ문화ㆍ농업 '4각편대' 안성 발전 이끈다

안성시가 경제, 교육,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에서 새로운 면모를 갖추면서 용트림을 하고 있다.

이는 안성시 역대 처음으로 단기간 내 5조원이라는 투자유치를 통해 주민 일자리 2만4여개를 창출해 내고 정부 등 기관에서 우수시책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눈 여겨 볼 만한 시책은 올해 10월, 안성만이 가지고 있는 국제형, 지역형 축제문화를 올해 67만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55억원의 농산물 판매를 기록하고 수천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올렸다.

교육도시로서의 발돋움도 눈에 띄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의 교육 개념은 경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30만 정주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에 있다.

여기에는 민선 5기 황 시장이 발로 뛰는 현장 행정 속에 경제를 살려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내실있는 행정 키워드가 한 몫 톡톡이 했다.

■인성과 학업성취도는 미래교육의 산실

지난 6월 안성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안 의결로 일반회계 대비 5% 교육예산 근거를 만들었다. 이미 시는 올해 교육협력과를 신설한 데 이어 안성교육시책 공모전을 개최하고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아에 4주간 영어연수를 시행했다.

민선 5기 출범 전 안성시 교육예산은 37억원. 황 시장은 남다른 교육 열정으로 2011년 135억원, 올해 158억원의 예산을 확충했다.

특히 내년 교육예산은 30억원 증액된 180억원으로 교육을 통한 학생의 열학과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배려했다.

결국, 시는 학생들의 인성과 학업성취도를 기대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통한 인재 발굴로 미래교육 도시로써 변화를 시작했다.

■안성도시 발전은 기업 투자유치

안성시는 민선 5기 출범 후 1년6개월여 만에 5조원대의 대기업 유치와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새로운 경제도시로서 면모를 갖췄다.

2만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민과의 철저한 약속을 이행하고자 황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세일즈맨으로 활동한 결과물로 무려 15개 대기업을 유치시키면서 2만4천여개의 주민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인구 30만 정주 자족도시에 한 걸음 다가서는 성과를 올렸다.

그 뿐만 아니라 그동안 7년여 간 지지부진 이끌었던 아양택지개발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면서 본격적인 도시성장을 꾀했다.

■친절행정과 청렴, 행정의 신뢰도 상승

민선 4기 안성시는 골프장 건설 비위로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 지자체라는 오명 속에 큰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민선 5기 들어 공직기강 확립과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을 시행한다는 선포 결의대회를 통해 눈부신 발전으로 청렴도가 급상승했다.

이는 국민권익위가 전국 627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벌인 2012 공공기관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그 가치가 나타났다. 이에 시는 전국 2위라는 청렴도 향상으로 역대 처음으로 부정부패가 없는 지자체로 각인되면서 신뢰받는 공직상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청렴도 향상은 시가 ‘청렴 안성, 청정 안성’이라는 기치 아래 교육, 자체 청렴, 예방신고, 감찰활동 등 37개 시책을 연중 실시했다.

특히 청렴 SMS전송, 친절 CALL 센터, 내부고발시스템, 감사관 직통라인 등 10개 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고강도 감찰활동을 펼쳤다.

■FTA 대응으로 안성농업 살려

지난해 시는 기반산업인 농업을 살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거리를 줄이는 ‘로컬 식품 정책’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안성의 근간인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대안으로 농민과 소비자 간 직거래로 서로 이익이 돌아가도록 한 것이다.

생산유통 시스템구축으로 지역별 전략 특화품을 육성,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으로 농가소득을 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알뜰김장시장을 개설해 일반 대형상점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을 제공, 어려운 농가에 작은 실익을 도모했다.

또 농축산물의 원활한 소비를 위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 등 220개 급식소에 지역농산물을 사용하고 산업단지 각 기업 구내식당에도 지역농산물을 사용토록 했다.

내년도 예산에서도 시는 2013년 로컬 식품 직매장 건립사업에 5억원, 농민시장 운영 활성화 지원 6천만원, 구축사업 8천만원 등 모두 6억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민의 안전과 삶질 향상은 필연

시는 시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고자 564대의 CCTV를 설치하고 도내 4번째로 이를 통합관리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열었다.

그동안 방범과 재난, 환경, 교통, 어린이 보호구역 등의 목적으로 사용했던 CCTV를 일원화해 사전 범죄를 막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 성범죄 등 범죄관련 건수가 2천85건에서 662건으로 무려 61% 감소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통합관제센터 개설로 주민들의 안정적 삶의 질이 상상외로 높아지면서 산책 등 시민들의 여가생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안성문화 세계로 발돋움

안성은 예향의 도시로서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살아 쉼 쉬는 고장이다.

국내 최초 여성 꼭두쇠로 남사당패를 이끌며 뛰어난 기량으로 신명과 흥을 통해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던 예인 바우덕이가 장본인이다.

시는 이러한 바우덕이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바우덕이 축제를 개최, 국제형과 지역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미 안성시립 남사당풍물단은 미국, 독일, 일본 대만 등 세계 16개국에 초청, 공연을 펼쳐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 풍물단의 공연은 결국 지난 10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을 유치하는 성과 속에 67만이라는 관광객을 유치, 성공적인 축전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유래 없이 활기를 띄어 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축전기간 14일 만에 55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렸다. 또 관람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 또한 수천억원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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