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어프로치’가 매우 효과적
겨울철에서도 숏게임만 잘할 수 있다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숏게임을 잘 하지 못하면 결코 스코어가 좋아지지 않는다.
특히 숏아이언을 들고 어프로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스윙플레인 감각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일반 아마골퍼들도 연습스윙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스윙을 해야 한다.
특별한 겨울철 어프로치 요령이란 것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선 어프로치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린 주변에서 핀을 직접 공략하는 쇼트게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피치샷(Pitch shot): 볼을 많이 띄워 멈추는 경우
△피치 앤 러닝 샷(Pitch and running shot): 볼이 떠서 어느 정도 굴러 가는 경우
△칩샷(Chip shot): 볼이 낮게 떠서 굴러가는 경우
△러닝샷(running shot) : 굴리는 경우
거리 파악ㆍ어드레스 중요
어깨 회전으로 ‘다운 스윙’
강박관념 벗어나야 ‘굿샷’
겨울철에는 볼을 굴려서 보내는 러닝어프로치가 효과적이지만, 볼과 핀 사이에 그린사이드벙커를 비롯한 장애물이 있거나 2단 그린 등의 경우에는 다른 어프로치샷을 구사해야 한다. 핀에서 40야드 거리에서 장애물을 피해가야 하는 경우, 볼을 높이 띄워 올려 그린에 떨어뜨린 뒤 곧바로 멈추게 하는 로브샷이나 적당히 띄우되 스핀을 걸어 볼을 멈추게 하는 피치샷을 고려할 수 있다.
피치샷은 볼이 날아가는 거리에 비해 굴러가는 거리가 짧은 샷으로 스핀을 주는 데 유리한 샌드웨지나 피칭웨지를 사용한다.
겨울철에는 볼을 굴려서 보내는 러닝어프로치가 매우 효과적이며, 방향성만 주의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겨울철에 볼을 깃대에 붙이기 위해서는 일단 볼과 그린과의 거리를 파악해야 한다. 그린까지 띄울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해 굴려 붙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가 중요하다.
- 스탠스를 좁히고 약간 왼발을 뒤로 뺀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 숏아이언은 토우 부분이 먼저 내려와 닫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간 열어주어야만 타깃라인으로 정확히 날아갈 것이다.
- 개인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체중배분은 양발에 균등하게 하는 것 보다는 왼발에 약간 더 둔다.
2. 체중이동을 억제한 채 어깨 회전으로 다운스윙을 유도하면 클럽은 자연스럽게 스탠스 방향대로 휘두를 수 있을 것이다. 테이크백에서는 인사이드로 너무 당기지 않도록 한다. 항상 어깨 회전과 리듬에 맞춰 다운스윙을 진행하면 볼을 깃대에 쉽게 붙일 수 있을 것이다.
-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으로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 스탠스는 약간 좁게 선다.
- 오픈 스탠스를 유지한다.
- 어드레스 체중은 왼발에 60%, 오른발에 40%로 한다.
- 60%는 띄워 보내고 40%는 굴리는 샷을 구사한다.
3. 몸의 턴으로 스윙하면 일정한 리듬을 만들 수 있다. 결국 미스샷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컵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 긴장을 풀고 즐기는 골프로 전환해야 한다.
- 거리에 맞추어 볼의 낙하지점에 가상의 1m 원을 그리고 그 안에 볼을 집어넣는다는 생각을 한다.
- 짧은 거리인 경우에는 그립을 짧게 하고 멀 때는 길게 잡는다.
- 콕을 약간 일찍 해주면서 내리찍으면 볼 컨트롤도 가능해진다.
- 사용되는 클럽에 따라 볼의 낙하지점과 굴러가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으로 극복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이같은 연습으로 스코어를 줄여볼 수 있으나 클럽 선택 및 공략법을 결정할 때 고정 관념을 버리고 성공 확률이 높은 방법을 선택하고, 창조적인 방법을 구현하는 것이 더욱 발전적이고, 호쾌한 골프를 지향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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