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지구 U-시범도시 3차 사업이 마무리돼 고층빌딩 화재 감시시스템과 차량방범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층빌딩 화재 감시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해 송도 2·4공구의 주요 건물에 대한 화염과 연기 발생을 감시하고, 차량방범서비스는 송도의 관문인 1~3교 모든 차로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해 송도 진·출입 차량 등을 감시, 범죄 및 수배 차량을 검거하는 첨단장비다.
특히 고층빌딩 화재 감시시스템은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차량방범서비스는 연수구 방범센터와 각각 연계해 운영한다.
또 송도지구 내 미추홀타워에는 지자체 최초로 가시거리계를 설치, 상습 해무지역인 송도지역의 실시간 환경정보를 지역주민에게 모바일로 제공, 교통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과 인천소방안전본부 경보통제소와 연계해 민방위 재난경보를 실시간으로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 U-City 구축사업비(총 1천647억원) 중 800억원을 송도지구 1∼4공구에 투입해 1단계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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