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진석)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고양시 장애인 합동 고희연’이 일산동구 한뷔페식당에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의 아픔을 딛고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질곡의 세월을 헤쳐 오며 올해 고희를 맞은 6명에 대한 합동 고희연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윤희 고양시시의회의장,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각 장애인단체 등 300명이 참석했으며 가족들이 축하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큰절과 함께 잔을 올려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초청가수와 국악인의 다채로운 공연과 흥겨운 가락속에 즉석에서 노래자랑이 펼쳐짐으로써 70여년의 세월을 장애로 불편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등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최초로 백세인 복지지원을 실시하겠다”며 “사회복지부문에는 올해보다 약 24.6% 증가한 3,633억 원을 투입하여 여성?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모든 취약계층의 복지와 자립을 빠짐없이 챙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명실상부한 고양형 복지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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