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상반기 중소 제조업의 인력채용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303개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의 37.3%만이 내년 상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는 2012년 상반기 68.3%를 정점으로 크게 하락한 수치로,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1명으로 전년도 조사결과(3.3명)보다 1.2명 적게 나타났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1.8명, 사무직 및 기타 0.2명, 연구개발직 0.1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았다.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적정인원을 유지’하기 위해서가 78.9%로 가장 높았고, ‘경기전망 불확실’(18.4%), ‘경영악화·사업축소’(9.5%), ‘높은 인건비 부담’(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하반기 채용실적은 업체 평균 4.9명으로, 생산직이 3.9명, 사무직이 0.8명, 연구개발직이 0.2명이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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