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준예산 속 피해현장 가다

“선결 처분권 발동해서라도 서민 피해 해결하겠다”

성남시는 시의회 파행운영으로 사상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는 민생 현장을 찾아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월 4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무료경로식당, 장애인복지회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원로 등 각계각층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 사태를 자세히 알리고, 준예산 체제 속에서도 기초노령 연금, 장애인 수당 등 법적경비를 집행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시의회의 처리상황을 지켜보면서 부득이한 경우에는 2012년도 기초생활보호자 지원처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된 선결 처분권이라도 발동해 준예산 속 서민 피해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현 불완전한 사태의 조속 타결을 위해 각 계 지역원로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제1차 공공근로사업 연기,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기, 동 주민자치센터 강사수당 미지급 등으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 당사자와 직접 만나 사태를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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