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구인난 해소 위한 협의체 발족

市·중부고용청 등 주요 기관

인천 남동공단의 구인난을 해결하고자 인천지역 주요기관이 손을 잡았다.

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 인천시교육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하대학교 등은 이르면 이달 안으로 ‘남동공단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역협의체’를 발족해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본협의회와 실무협의회로 나뉘어 운영하고 각각 분기별로 1~2회 회의를 개최한다.

협의체는 인천지역 청년실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데도 남동공단 등 주요 공단지역의 구인난이 해결되지 않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지역은 일자리 경쟁률이 1대 2.0으로 전국(1:1.7), 7대 특·광역시 평균(1:1.9)보다 높을 정도로 구직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직종별로 살펴보면 미용·숙박·여행·오락 및 스포츠 관련직이 1대 20.1로 높은 반면 화학 관련직 등은 1대 0.3으로 편차가 매우 심하다.

이 때문에 인천지역 주요 기관은 공단 구인난과 실업문제를 해결하려면 경쟁이 심한 직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구인난이 심한 직종은 인력지원이 가장 효과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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