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KB국민銀에 1게임차…4강 PO 희망 살려
하나외환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청주 KB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니키아 샌포드의 ‘더블더블’(27득점, 1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4대56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로써 하나외환은행은 9승16패를 기록, 4연패에 빠진 4위 KB국민은행(10승15패)을 1게임 차로 추격,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1쿼터를 1점차로 뒤진 하나외환은행은 2쿼터들어 상승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며 전세를 역전, 샌포드와 김정은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후반들어 11점 차까지 앞서 낙승이 예상됐던 하나외환은행은 KB국민은행의 올코트 프레싱에 막혀 공세가 주춤, 1점차까지 추격을 내줬다.
그러나 하나외환은행은 역전을 내주지 않은 채 다시 리드를 잡은 후 샌포드가 상대 골밑을 공략해 8점 차로 승리했다.
한편, 춘천 원정에 나선 2위 안산 신한은행은 ‘미리보는 챔피언전’에서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에도 불구, 티나 톰슨(30득점, 10리바운드)과 임영희(27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펼친 선두 춘천 우리은행에 76대85로 져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다.
반면 우리은행은 올 시즌 신한은행과의 라이벌전에서 3승2패로 우위를 보이며 20승 고지(20승5패)에 가장 먼저 올랐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18대18로 마친 뒤 전반을 38대29로 앞섰으나, 3쿼터들어 톰슨과 임영희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11득점에 그치며 9점차 패배를 당했다.
황선학ㆍ박민수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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