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올해부터 점수제로 인력배정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올해 1분기 신규 외국인 근로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는 전국적으로 올 1·2분기에 각각 1만1천300명, 3·4분기 7천500명씩 배정된다.
올해부터 신청 사업장별 점수를 산출해 고용허가서 허가요건 등을 충족하는 사업장에 대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는 점수제 방식이 적용된다.
사업장 규모 대비 외국인 고용인원이나 재고용 만료자 수, 내국인 구인노력 등의 정도 등에 따라 기본 점수가 부여된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전원 가입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가점이 부여되고, 지도·점검 결과 지적 건수 등에 따라 감점된다.
신청 가능 국가는 인도네시아·네팔·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스리랑카·방글라데시·필리핀·파키스탄·미얀마·동티모르·중국·태국·몽골·베트남 등 15개국이다.
김종환 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 인력 배정에 있어 점수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철저한 준비로 불이익을 받는 중소기업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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