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이용자 몰려 접속 지연

국세청이 15일 시작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www.yesone.go.kr)가 오전부터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지연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국세청 등에 따르면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는 이날 출근시간 직후인 오전 9시30분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로그인 첫 화면에 ‘접속대기중입니다-예상대기시간 30분’ 이라고 적힌 팝업창이 떴다.

국세청은 접속지연에 대비해 IP주소에 따라 대기순번을 정하고 예상대기시간에 맞춰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접속할 수 있도록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메인 페이지에는 접속원활(파란색), 접속지연(노란색), 접속제한(빨간색) 등의 표시로 접속 가능상태를 안내하고 있으나 이날 오후 늦게까지 접속이 불가능했다.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당일에는 접속자가 몰려 매년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출기간이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서류 조회 및 출력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조금 여유있게 준비를 해도 물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서비스 제공 둘째날인 16일부터는 정상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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