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양택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가계빚 해결… 서민금융 지원 집중”

하우스푸어 문제 등 ‘솔루션’ 마련 국유일반재산 관리 일원화 ‘주력’ 취약계층 ‘성금’…사회공헌도 앞장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개소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의 수장인 김양택 본부장은 18일 가진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해에는 경기지역본부의 성공적인 개소와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안착에 주력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사업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본부장은 “새정부의 하우스푸어 및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강력한 정책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본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유일반재산이 캠코로 이관되면서 김 본부장은 “올해는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유일반재산 전체가 이관되는 만큼 캠코가 ‘명실상부’한 국유재산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유일반재산관리 일원화와 서민금융지원 확대 등의 외형적인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관리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내실있는 조직ㆍ업무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국유일반재산 이관 과정에서 공용ㆍ공공용으로 사용 중인 재산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캠코 본연의 업무 이외에도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성금지원을 비롯해 어르신들 공연관람, 미혼모ㆍ소년소녀가장 온누리상품권 지원, 새터민을 위한 김장김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며 “올해도 경기도와 지자체, 대한적십자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내 취약 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ㆍ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대표적 서민금융 프로그램인 ‘바꿔드림론’을 통해 지난해 말 누적 지원실적 1조4천억원을 돌파했고, 서민금융나들목 종합포털과 138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운영 등 서민금융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2012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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