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난해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천62.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20일 8.30원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저조하게 나옴에 따라 경기 하락 우려로 0.30원 오른 1천57.50원으로 개장했다.
이어 달러ㆍ엔이 조정을 받으면서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고, 오후엔 손절 매수세가 나와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또한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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