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있는데, 제작과정과 장비, 공간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다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누구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시제품제작터를 경기중기청 1층에 개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29일 개소한 이 곳은 전문가가 만들어주는 서비스와 셀프제작 서비스가 있어 현재까지 854명이 방문해 231건의 제품을 디자인, 설계, 측정, 시제품으로 직접 만들었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이창렬씨는 창업 아이템이 있었으나, 제작비 등이 없어 망설이던 중 이 곳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무료 장비를 활용해 ‘세일인영국’ 회사의 대표가 됐다.
디자인전문회사 퀀텀바이를 창업한 박지연 대표는 자석을 부착한 주방용품을 디자인해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까지 했지만 시제품 제작비용에 부담을 느껴 망설였다. 이 후 시제품제작터에서 비용의 8분의1을 줄여 제작, 각종 전시회에 출품해 미국기업의 투자 제의를 받고 있는 등 창업 등용의 문 역할도 하고 있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시제품제작터 (031-201-6852~5)또는 홈페이지 (http://design.smba.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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