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선두 우리은행과 맞대결… 대규모 트레이드 전력상승 여부 주목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올시즌 6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현재 신한은행은 17승8패를 기록하며, 선두 우리은행(20승5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가진 우리은행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2승3패를 기록하는 등 유독 우리은행에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3연승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른 최근 5번째 맞대결에서 79대85의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우리은행의 4연승 제물이 됐었다.
이에 신한은행은 24일 치러질 시즌 6번째 맞대결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균형을 맞춤과 동시에 선두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승부의 관건은 새롭게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휴식기에 얼마나 손발을 맞췄느냐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구리 KDB생명과의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곽주영과 조은주, 애슐리 로빈슨을 영입했다.
KDB생명으로 보낸 강영숙, 이연화, 캐서린 크레에벨드 등의 선수들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효용 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는만큼 잘 적응한다면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양강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의 3위 수성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12승13패를 기록중인 삼성생명은 오는 25일 ‘꼴찌 탈출’을 위해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한 KDB생명과 대결을 펼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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