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소녀시대 비교에 “우린 털털한 여성미 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군부대에서 이색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 육군 제1보병사단에서 새 싱글앨범 ‘돌스(dolls)’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같은 9인조 걸 그룹인 소녀시대와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리가 9인조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가끔 소녀시대 선배들과 비교가 되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9인조로 시작해 7인조나 8인조로 활동 할 때도 있었다. 그때 우리만의 매력을 발견했다”며 “소녀시대 선배들은 소녀부터 여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매력을 발산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과정보다 이미 성숙한 털털한 여성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군부대 위문 열차 및 각종 군 관련 행사에서 초청 가수 섭외 1순위를 차지하며 ‘군통령(군인들의 대통령)’에 등극, 군인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군부대에서 이색 쇼케이스 무대를 펼쳤다.

이‘모델돌’다운 아찔한 각선미와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나인뮤지스’는 이번 무대에서 섹시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군인들의 마음을 훔쳤다.

강렬한 카리스마의 다크뮤지스와 청순하고 러블리한 뮤지스의 콜라보 형태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서 나인뮤지스는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어필하며 겉으로는 항상 당당한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들에게 말 못할 사정을 지닌 여자들의 내면을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인뮤지스 소녀시대 보다 섹시한 듯”, “나인뮤지스 소녀시대랑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나인뮤지스 소녀시대 멤버 수만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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