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수수의혹 채인석 화성시장 내사

검찰, 지방선거 금품수수 의혹 화성시장 내사

수원지검 특수부(이주형 부장검사)가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채인석 화성시장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24일 오후 지방선거 당시 채 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이자 현재 화성시청 별정직 공무원 Y씨(6급)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Y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번이 세번째로 검찰은 지난해 9월, 채 시장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지만 이전 소환조사에서 일부 진술을 바꾸는 등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동안 Y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지방선거 당시 회계장부와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내사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필요에 따라 채 시장도 소환할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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