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의 첫 미션은 ‘일자리 창출ㆍ물가 안정’

현대경제연구원, 국민의식 조사
국민 75% “새정부, 경제살리기 최우선… 일자리·물가안정 시급”

국민 4명중 3명은 새정부의 정책 1순위로 경제 분야를 꼽았다.

경제 분야중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인식했다.

2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남여 1천10명을 대상으로 ‘새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견’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새정부의 정책 1순위로 경제 분야를 선택했다.

반면 사회문화 분야(12.2%), 통일안보 분야(7.3%), 정치 분야(5.5%)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경제정책 중에서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각각 31.2%, 26.5%로 응답 비율이 높았고, 복지확대(9.9%)와 경제민주화(9.8%)의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새정부의 경제성장률이 이명박 정부 때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응답률이 43.2%로 더 낮을 것이라는 응답률 12.8%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투자활성화 대책(35.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R&D 등 성장잠재력 확충(23.9%), 수출진흥책(20.0%)순으로 나왔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새정부는 일자리창출, 물가안정 같은 경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통해 국민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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