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경기본부 ‘수출 1천억불시대’ 3대과제 총력

해외시장 개척무역 - 중국 등 신흥시장 발굴

애로해소                  - ‘맞춤형’ 종합 서비스

중기 지원확대         - 수출 유망업체 키우기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경기도 수출 1천억불 시대를 열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지원’, ‘무역현장 애로해소’,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등 3대 경기도 수출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무역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IT제품의 수출 부진과 유가상승 등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0.5% 소폭 증가한 880억 달러, 수입은 1.9% 증가한 99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규모는 울산에 이어, 수입은 서울에 이어 각각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전자전기제품이 4천720만4천달러로 가장 큰 수출 실적을 나타냈고, 시ㆍ군별로는 화성, 평택 등의 수출실적이 도내 전체 수출 비중의 84.3%를 차지해 지자체간 수출실적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도 무역은 반도체, LCD 등 ‘IT 트로이카’ 제품의 수출단가 회복 등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0.8%증가한 950억 달러, 수입은 0.5% 증가한 1천48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중국 등 신흥유망시장과 미국, 일본 등 전략거대시장 등에 10여차례 이상의 해외전시회와 사절단을 파견, 중소기업의 거래선 발굴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맞춤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기의 수출기업화를 꾀하는 등 경기도 수출의 밝은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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