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2단지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상가를 포함해 진행될 전망이다.
30일 과천 2단지 재건축사업 조합(조합장 유익형)에 따르면 그동안 지분 문제로 상가와 갈등을 빚어 왔는데, 최근 상가 측과 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분 문제를 해결해 상가를 포함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과천 2단지 재건축사업은 과천시 지역 내 아파트 중 가장 빨리 사업이 진행해 왔으나, 단지 내 상가와 지분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조합설립 인가는 물론 시공사 선정도 상당 기간 지연됐다.
조합은 상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상가를 제외한 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상가와 협의가 이뤄져 상가를 포함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과천 2단지 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상가를 포함한 사업제안서를 받기 위해 지난 28일로 예정됐던 시공사 입찰은 다음 달 19일로 연기했으며 관련 공문을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7개 건설사에 발송했다.
유익형 조합장은 “그동안 상가와의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상당기간 동안 재건축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며 “상가와의 문제가 해결돼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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