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이민정책연구원ㆍ외교통상부, ‘이주와 개발’ 국제세미나

이민정책에 대한 논의가 국내 처음으로 열렸다.

IOM이민정책연구원이 외교통상부와 공동기획한 국제세미나가 지난 29일 고양시 이민정책연구원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아시아 내 이주와 개발 : 정책일관성 모색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이주와 개발’ 분야의 국제협력 프로그램 및 지역협의체 소개 등 이민정책과 개발정책간 정책일관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주분야와 개발분야의 국내·외 전문연구자, 외교통상부, 법무부, 총리실 등 유관부처 정책담당자들과 국제이주기구(IOM)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의 이민정책이 국내정책으로만 머물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주요 유입국으로서 어떻게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국내 이주민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민의 출신국가들은 한국정부가 개발원조의 중점지역으로 선정하고 있는 아시아 내 개발도상국과 상당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의 이민정책과 개발정책이 정책일관성을 지향하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토론했다.

이와 함께 국제이주기구(IOM)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주와 개발분야의 국제적 협력 프로그램 및 지역협의체 등을 소개했으며 한국이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본격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이주와 개발정책 분야의 정책일관성 방향성과 정책현실화 방안이 보다 심층적인 연구와 실무적 협의를 통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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