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돌마고, 이완영 道교육연수원 총부부장에 감사패
일선 교육 행정공무원이 수년간 남모르게 학생 장학금을 기탁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교육연수원 이완영 총무부장, 이 부장은 지난 1일 성남 돌마고등학교(교장 박대섭)로 부터 수년 동안 학생 장학금을 기부해 온 점을 들어 감사패를 받았다.
학교 측은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만 전념하기 어려웠던 성적 우수학생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사랑 나눔에 대한 감사표시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 전 입학 때부터 이뤄져 선행은 수혜 학생이 올해 우수한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어 더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완영 부장은 “공무원으로서 국가에서 받는 경제적 여유를 필요한 학생에게 조금 나눈 것뿐”이라며 “남모르게 해 온 것인데 뜻하지 않게 이렇게 알려져 송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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