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멸종 이유, 화산 폭발과 해일을 일으킨 공포의 '그 것'

공룡의 멸종 이유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버클리대 지질 연구센터와 영국·네덜란드 국제연구팀은 화산재 연대 추적과 암석 분석을 통해 공룡이 약 6천603만8천년 전에 멸종했다고 사이언스 2월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거 공룡의 멸종 시기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 시기와 일치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룡 멸종 이유 중의 하나로 제기됐던 '소행성 충돌' 가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소행성 충돌' 가설은 노벨상 수상자인 故 루이스 알바레즈 교수가 제기한 것으로 과거 약 10k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거대한 화산 폭발과 해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 엄청난 양의 먼지가 햇빛을 차단해 공룡이 서서히 멸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버클리대 폴 레네 교수팀은 "공룡 멸종과 소행성 충돌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소행성 충돌이 공룡 멸종에 유일한 원인은 아닐지 모르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한편'공룡 멸종 이유'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공룡 멸종 이유 소행성 충돌 가설 완전 그럴듯 해", "공룡 멸종 이유 놀라우면서도 무서워", "공룡 멸종 이유처럼 소행성 충돌하면 사람도 멸종할 수 있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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