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현안 해법 마련 최선 ‘시대적 과제’ 중기 지원에 총력
올초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으로 취임한 배재수 본부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경기본부라는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의 성장잠재력 확충과 고용촉진 방안 모색 등 경제현안 문제해결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배 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 육성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금년에는 중소기업 지원 관련 정부ㆍ공공기관과 각 중소기업 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지자체 및 정부기관을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과의 네트워킹 강화, 중소기업 자금(C2)의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 본부장은 또 “제 1금융권과 제 2금융권을 포괄해 지역 내 금융산업이 경기도의 경제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비은행 금융기관 모임 정례화 등을 통해 지역 금융산업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경기지역 산업의 연구교류 및 금융경제 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대, 수원대 등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며 “최근 지역내 주요 5개 대학 경제, 경영 교수 5명을 자문교수로 ‘경기지역 경제연구회’를 창립한 것도 보다 수준높은 지역연구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라고 전했다.
배 본부장은 “올해도 국내외 경제여건이 확연히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최근 세계 경제가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우리 경제도 개선추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본부를 포함한 지역 금융계도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활성화될 수 있도록 특히, 중소기업과 서민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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