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께 구리시 아천동과 서울시 면목동을 잇는 용마터널(길이 2.565㎞)현장 하행선 400여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5t 화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 차량은 전소됐으며 불은 화물 탑차에 적재돼 있던 터널내부 벽체설치용 방수매트로 옮겨 붙었다. 이로 인해 터널 안은 순식간에 유해성 연기와 분진이 가득차 아수라장으로 변해 작업 인부 30여명이 놀라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 16대를 출동시켜 사고발생 4시간여 만인 오후 5시께 진화했으며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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