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수원유치 이끈 시민연대 “뜨겁게 안녕”

프로야구 수원유치 시민연대 ‘아름다운 해단식’

“당신들의 아름다운 활동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115만 수원시민의 열망을 담아 프로야구단 수원 유치를 위해 지난 1년5개월여 동안 불철주야 노력해온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가 20일 오후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해단식’을 갖고 해산했다.

프로야구 ‘꿈의 10구단’인 수원-KT 유치의 숨은 공로자인 시민연대는 지난 2011년 9월 19일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 등 350여개의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구성돼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이날 긴 여정을 마감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장유순 총괄간사 등 24명의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115만 시민에게 선물하고 해단하는 시민연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노력을 잊지 않고, 경쟁자였던 전북까지 아울러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